㈜조이코스가 베트남에서 화장품분야 인기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래 다년간 마케팅과 판매에 힘써온 결과 '흑삼수'와 '호피걸' 제품이 베트남 화장품 분야 인기상품으로 선정된 것. 경제 고성장으로 소비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베트남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화장품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품질이 우수한 한국 화장품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조이코스 측은 “인기상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베트남 시장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며 K뷰티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과 관련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베트남 소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베트남 시장에 대해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와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중 베트남만큼 투자·수출로 적합한 국가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투자가치나 사업진출 시, 성공 가능성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베트남법은 수시로 개정되는 경우가 있어 철저한 준비와 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경제, 긍정적 결과물 보여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과를 살펴보면 경제성장률 6.21%를 달성, 당초 목표치인 6.7%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평균성장률에서 아시아 전체가 5.5%, 동남아시아가 4.5%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말 누계기준 한국은 베트남의 제 1위 외국인 직접투자(FDI) 국가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역시 한국 투자대상국으로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베트남 투자규모는 총 1천216건·60억4천만 달러(약 6조9천억 원)로 지난 1988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최대 진출지역은 박닌성, 하노이,